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{
"201001322_0": "\"――이얍<speed=0.5>!</speed> 합<speed=0.5>!</speed> 하아아앗!\"",
"201001322_1": "\"후우, 이제 대충 정리된 듯하군\"",
"201001322_2": "\"……역시 츠바사 선배예요! 그 많던 알카 노이즈를\\n순식간에 해치우다니!\"",
"201001322_3": "\"언제나 무예가의 자세를 잃지 않으려는 각오가 빚어낸 그 검술.\\n정말 대단할 따름이야\"",
"201001322_4": "\"그러게. 원거리 전투가 대부분인 나도\\n넋 놓고 보게 된다니까\"",
"201001322_5": "\"끄응, 그에 비해서 저는 적이 보이기만 하면\\n생각 없이 파고드는 것 같아요……\"",
"201001322_6": "\"나도 그래, 키리.\\n츠바사 선배의 전투 방식은 보고 배울 게 참 많아\"",
"201001322_7": "\"그만들 해, 너무 치켜세우지 마\"",
"201001322_8": "\"하지만 알카 노이즈를 베어 넘기는 일이라면\\n자신 있는 편이니 앞으로도 맡겨 줘\"",
"201001322_9": "\"하아~ 역시 멋져~\\n반해 버리겠어요~!\"",
"201001322_10": "\"검 솜씨가 이렇게 뛰어나시면\\n분명 시라베처럼 요리도 잘하시겠죠!?\"",
"201001322_11": "\"응? 어, 아니, 요리는 그다지――\"",
"201001322_12": "\"미세한 소리 하나 놓치지 않는 저 청각으로\\n요리가 얼마나 익었는지 파악할 수 있을지도 몰라……\"",
"201001322_13": "\"재료의 세포가 손상되지 않게 자른다든가\\n그런 것도 할 수 있을 거 같지\"",
"201001322_14": "\"……그래서 츠바사.\\n사실은 어때?\"",
"201001322_15": "\"아니, 그……<speed=0.5></speed>\\n……으, 음, 요리 실력은 평범하다고 할 수 있지\"",
"201001322_16": "\"에이~ 겸손하시긴~\"",
"201001322_17": "\"저기, 이번에 비프 스트로가노프에 도전해 볼까 하는데\\n비법 같은 게 있다면 가르쳐 주세요\"",
"201001322_18": "\"비프 스트로…… 어, 으음, 그래.\\n굳이 말하자면, 기본에 충실하라는 점일까?\"",
"201001322_19": "\"그렇구나…… 괜히 비법을 찾으며 손을 댈 게 아니라, 오히려\\n기본에 충실하게 만들면서 수준을 높일 것…… 심오하네요\"",
"201001322_20": "\"……후후. 어떻게 잘 넘겼네?\"",
"201001322_21": "\"무<speed=0.5>,</speed> 무슨 소리야, 마리아.\\n거짓말은 안 했어\"",
"201001322_22": "\"그건 그런가. ……좋아, 주변에 알카 노이즈 반응은\\n없는 듯하니 해산하자. 수고들 했어\"",
"201001322_23": "\"으, 으음……\"",
"201001322_24": "\"……요리 실력이 평범하다고 말해 버렸으니\\n타인에게 선보일 수 있을 정도의 기술은 익혀 둬야겠지\"",
"201001322_25": "\"괜찮아, 요즘 시대가 얼마나 편해졌는데.\\n초보용 레시피 모음 정도는 조금만 찾으면 얻을 수 있을 터!\"",
"201001322_26": "\"'초간단 된장국 끓이는 법'. 훗, 이름대로군.\\n요리 초보인 나도 어떻게 만들 수 있었어\"",
"201001322_27": "\"자, 팔팔 끓고 있으니 이제 다 됐겠지.\\n슬슬 맛을 볼까…… 음……\"",
"201001322_28": "\"유부가―― 죄다 이어져 있다니!<speed=0.5>?</speed>\\n어째서지!? 틀림없이 잘랐을 텐데――\" ",
"201001322_29": "\"……아니, 기억났다. 데치기……라는 과정에서\\n뜨거운 물이 튀는 바람에 정신이 팔려서 제대로 안 봤어……\"",
"201001322_30": "\"그리고 식칼을 쓸 때 '손을 오므리고' 썰라는 말이\\n이해가 잘 안 돼서 대충 손질한 것도 사실이지……\"",
"201001322_31": "\"……큭<speed=0.5>!</speed> 그림자 묶기라면 조금의 오차도 없이\\n목표물에 단도를 꽂을 수 있는데!\"",
"201001322_32": "\"하지만 무는 어떨까! 얇게 돌려 깎는 실력은 무뎌지지 않았어<speed=0.5>!</speed>\\n이쪽은 잘 썰었다고 자부할 수―― 윽!?\"",
"201001322_33": "\"……원형이…… 없잖아?\"",
"201001322_34": "\"먹기 좋은 크기라고 적혀 있길래 작게 썰었는데……\\n설마 너무 잘게 썰어 버렸나……?\"",
"201001322_35": "\"……아니, 아직 낙담하긴 일러, 카자나리 츠바사.\\n중요한 건 맛이다! 맛만 좋으면 문제는 없어!\"",
"201001322_36": "\"훗, 고급 된장을 듬뿍 넣었으니\\n맛이 없을 리가――\"",
"201001322_37": "\"후루룩…… 윽!?\"",
"201001322_38": "\"……어째서지\"",
"201001322_39": "\"내 부족한 실력으로는 '초간단 된장국'조차\\n만족스럽게 못 끓인단 말인가……\""
}