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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0": "탄식하는 마음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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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1": "\"정말, 사람 돕기도 적당히 해야지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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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2": "(어, 사람 돕기……?)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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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3": "\"미안해, 미쿠~ 그래도 우연히 길 잃은 새끼 고양이를\\n봐 버렸으니까 어쩔 수 없잖아~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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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4": "\"그렇다고 수업에 빠져도 되는 건 아니잖아?\\n일단 학교 직원분께 맡긴다든가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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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5": "\"그래도 그~렇게 귀여운 새끼 고양이였는걸!?\\n 주인도 분명 걱정했을 거야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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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6": "\"그럼 연락한다거나 할 수도 있었잖아?\\n정말, 모처럼 다 함께 쇼핑하러 가려고 했는데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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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7": "\"으윽, 미안해. 보충 수업만 없었어도~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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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8": "\"원인을 만든 건 히비키니까 반성해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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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9": "\"네~ 그래도 미쿠는 역시 다정해~\\n이렇게 보충 수업도 같이 와 주고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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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10": "(누군진 모르겠지만 이렇게 가까이에 누군가가……\\n미쿠가 있어 주는구나…… 나랑은 전혀 달라……)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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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11": "\"히비키는 불안해서 눈을 뗄 수가 없는걸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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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12": "\"에이~ 너무해~ 미쿠도 참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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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13": "\"후후, 미안해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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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14": "(……그럴 수가…… 나……?\\n아니야…… 이런 건, 이런 건 전부――!)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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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15": "\"타치바나, 이거 오전 수업 노트야.\\n괜찮으면 받아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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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16": "\"어!? 정말! 고마워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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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17": "\"나 참, 매일같이 지각하다니\\n정말 만화 주인공 같다니까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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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18": "\"에이, 빗키도 여러모로 힘들잖아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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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19": "\"맞아.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있다면\\n별로 도움은 안 되겠지만 그래도 도와줄게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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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20": "\"이야~ 역시 친구가 최고구나~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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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21": "(이게…… 나야……?\\n몰라, 이런 거……)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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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22": "\"윽…… 악, 크으으으…… 하아, 하아, 헉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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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23": "\"꿈 한번, 최악이네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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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24": "(그건 저쪽 세계의 나인가……?)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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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25": "(왜 그렇게 다른 거야? 왜 웃을 수 있는 거야?\\n왜, 왜 나한테는 아무도――)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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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26": "\"――!? 아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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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27": "\"가슴에서 돌이…… 뭐야? 내 안에서……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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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28": "(뭐야, 이거…… 뭔지 모르겠어……)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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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29": "\"게다가…… 가슴이 아직도 뜨거워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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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30": "(그 괴물하고 싸웠을 때부터 뜨거워져서…… 돌아오질 않아……)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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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31": "\"이상해…… 전부 다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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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32": "(그 검은 노이즈가 지금은 느껴지지 않아……\\n하지만 아직 남아있는 것 같아……)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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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33": "\"내 몸인데 알 수 없는 일투성이네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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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34": "\"누가, 가르쳐 줘…… 누가, 좀 도와줘…… 으윽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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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35": "(혼자는 무서워……)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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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36": "\"으으…… 으, 으아아아아아아악……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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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37": "\"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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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38": "(도움 같은 건…… 없어…… 그래)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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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39": "(지금까지도 그랬어…… 이제 와서 뭘……)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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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40": "\"어차피 다들 없어질 거야. 나도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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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41": "\"벌써 돌아왔나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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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42": "\"……응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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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43": "\"그 모습을 보니 저쪽 상황도 별로 좋지 않아 보이는군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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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44": "\"원인 불명의 노이즈 대량 발생에 위독해진 타치바나 히비키……\\n이쪽에서 발생한 이변을 한시라도 빨리 해결할 필요가 생겼어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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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45": "\"그렇군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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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46": "\"이쪽 상황은 어때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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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47": "\"어제 히비키가 노이즈를 상대하고 있을 때\\n다시 골리앗이 급습했다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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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48": "\"히비키가? 무사한 건가요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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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49": "\"그래. 도중에 골리앗이 물러나서 무사히 끝났다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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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50": "\"시간이 다 된 거야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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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51": "\"그래. 또 지면에 숨어 물러났다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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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52": "\"골리앗을 물리치지 않는 한 이변은 해결되지 않는 걸까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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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53": "\"그리고 그 녀석도 어떻게든 해야지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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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54": "\"응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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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55": "\"그건 그렇고 카자나리 사령관.\\n골리앗 대책과 관련해서 상담할 게 있어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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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56": "\"뭐지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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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57": "\"그렇구나. 골리앗이 물러나는 걸 막기 위해 그런 방법을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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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58": "\"그래. 준비할 수 있어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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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59": "\"훗…… 맡겨 둬라. 그렇다면\\n우리 2과의 실력을 보여 주마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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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60": "\"부탁할게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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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61": "\"시가지에서 노이즈 반응 다수 탐지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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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62": "\"돌아오자마자 미안하지만, 출격해 줄 수 있겠나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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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63": "\"그럼, 물론이야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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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64": "\"한바탕 날뛰어서 그 거대한 놈도 끌어내 주겠어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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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65": "\"응…… 가자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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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66": "\"잠시만요!\\n노이즈 반응이…… 엄청난 속도로 줄고 있습니다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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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67": "\"뭐라고!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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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68": "\"파형 패턴 대조 완료! 이건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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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211_69": "\"건그닐…… 히비키다!\"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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