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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051_0": "\"며칠째 대기했는데, 평범한 노이즈는 나타나도\\n카르마화한 노이즈가 나타날 기색은 전혀 없네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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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051_1": "\"그 커다란 놈도 안 나오고 말이야……\\n나 참, 두더지도 아니고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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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051_2": "\"골리앗 말이지. ……저기, 문득 생각이 든 건데\\n우리 세계에도 골리앗이 있을까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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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051_3": "\"무슨 뜻이에요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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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051_4": "\"평행 세계는 어딘가에서 다른 가능성이 선택된 세계.\\n그래서 비슷한 점이 많아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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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051_5": "\"이쪽의 골리앗은 기동해 버려서 잡을 수 없어.\\n하지만 우리 세계에도 있다면――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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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051_6": "\"잠들어 있는 그걸 조사해 잡을 방법도 찾을 수 있겠네요……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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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051_7": "\"좋은 생각이잖아.\\n이대로 기다리는 것보다 훨씬 맘에 들어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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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051_8": "\"……있는지 없는지는 모르지만 말이야.\\n성유물에 관해서는 평행 세계에서도 특히 차이가 큰 것 같으니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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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051_9": "\"일단 S.O.N.G.으로 돌아가서 물어보면 알겠지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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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051_10": "\"……생각해 봤는데요, 골리앗 문제는 걀라르호른의\\n얼럿하고는 관계없는 걸까요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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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051_11": "\"위협이라면 위협이긴 하지만, 어떨까?\\n그 부분은 전혀 모르겠네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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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051_12": "\"하지만 혹시 관계없다고 치면 얼럿도\\n멈췄을지도 몰라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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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051_13": "\"그렇네. 원인이 카르마 노이즈고 이미 그걸 다\\n처치한 걸지도 모르니까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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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051_14": "\"맞아. 아무리 얼럿이 멈췄다고 해도\\n해야 할 일이 있는 이상 이대로 방치할 순 없지만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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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051_15": "\"네…… 히비키 일도 있고요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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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051_16": "\"저쪽에 있는 그 녀석 상태도 좀 알고 싶네.\\n의외로 벌써 멀쩡해졌을지도 모르니까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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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051_17": "\"그러면 좋겠는데.\\n……자, 그럼 카자나리 사령관에게 얘기해서 돌아갈까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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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051_18": "(어디에 있어도 히비키는 히비키라는 걸 알았으니까.\\n그러니까 분명…… 괜찮아)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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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051_19": "\"이야아아압!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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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051_20": "\"헉, 하아, 하아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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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051_21": "\"괜찮아, 아카츠키……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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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051_22": "\"별로 안 괜찮아요.\\n대체 이 대군은 뭔가요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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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051_23": "\"게다가 요즘 매일 나오지……\\n밤낮 상관없이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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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051_24": "\"걀라르호른의 얼럿이 더 강해졌다고\\n엘프나인이 말했는데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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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051_25": "(그렇다면 위협이 더 늘어났다는 뜻인가?)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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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051_26": "\"――또 와요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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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4001051_27": "\"……생각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.\\n지금은 이 노이즈 무리를 쓰러뜨려야 해!\"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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