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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0": "\"그 남자에게서 증언을 얻었다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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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1": "\"녀석은 결사의 잔당인 연금술사로\\n이번 사건의 원인을 만든 자들 중 하나인 듯하다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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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2": "\"역시 연금술사가 연관된 사건이었군요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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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3": "\"네.\\n그들의 목적은 거인섬에 모셔진 데이다라봇치의 뼈였습니다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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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4": "\"그냥 낡은 뼈 아니었어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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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5": "\"데이다라봇치의 뼈는 거인의 뼈로서 오래도록 섬 주민에게\\n경외의 대상이 되면서 철학 병기와 흡사해진 듯합니다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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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6": "\"그들은 인터넷에 정보를 유포해 대상에게\\n공포를 유발하는 공작도 진행했습니다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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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7": "\"철학 병기가 되도록 작업을 했다는 건가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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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8": "\"그래. 그렇게 힘을 가진 데이다라봇치의 뼈를\\n연금술을 사용해 철학 병기로 완성시킬 예정이었다는군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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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9": "\"거인을 만들어 내는 철학 병기로서\\n병기를 운용할 생각을 했다는 거지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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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10": "\"나 참, 또 그런 쓸데없는 계획을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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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11": "\"하지만 결과적으로 계획은 실패했습니다. 철학 병기로\\n완성은 했지만, 지나치게 큰 힘을 가지게 된 거죠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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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12": "\"여기부터는 제 추측입니다만\\n폭주 상태가 된 철학 병기는 그들의 제어를 벗어났고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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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13": "\"거인을 낳는 힘이 '거인이 있는 평행 세계와 공간을 잇는'\\n형태로 발휘되고 말았습니다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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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14": "\"그 결과가 저 공간의 균열이라는 거군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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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15": "\"아마 우리들은 우연히 거기에\\n말려들게 된 거겠군요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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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16": "\"안타깝지만 그런 셈이지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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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17": "\"저 연금술사는 결계를 펼쳐 어떻게든 버티고 있었는데\\n한계가 왔을 때 너희에게 발견됐다고 한다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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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18": "\"이런 짓을 벌여 우릴 말려들게 해 놓고\\n약삭빠르게 살아남다니 운은 좋은 놈이군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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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19": "\"내 손으로 죽여 줄 수도 있는데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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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20": "\"그건 안 돼. 우리 법대로 처리하지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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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21": "\"쳇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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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22": "\"저 초대형 거인도 균열을 통해 온 거야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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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23": "\"그것도 저 남자의 증언으로 원인이 밝혀졌다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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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24": "\"놀랍게도 균열에서 나온 거인 중 하나가\\n데이다라봇치의 뼈를 삼켜 버렸다는군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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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25": "\"철학 병기의 힘을 흡수해 거인이 초대형 거인으로\\n변화했다는 거지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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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26": "\"그게 무슨――! 그러면 철학 병기는\\n초대형 거인 안에 있다는 겁니까!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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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27": "\"생긴 건 닮았지만, 우리 세계에 출현했던 것과는\\n다른가 보군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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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28": "\"즉, 조사병단을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고\\n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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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29": "\"섬 오지에 가서 초대형 거인을 쓰러뜨리고 철학 병기를 회수,\\n조사병단이 균열로 돌아가는 대로 철학 병기를 파괴한다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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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30": "\"이렇게 진행해야겠지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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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31": "\"어찌 됐건\\n초대형 거인과 싸우는 건 피할 수 없다는 거군요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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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32": "\"알았어. 그 녀석을 쓰러뜨리면 되는 거지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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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33": "\"엘런, 일어났구나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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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34": "\"가자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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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35": "\"그렇게 휘청거리면서 어딜 가겠다는 거야.\\n아직 얌전히 누워 있어야 해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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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36": "\"너랑은 상관없잖아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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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37": "\"아니, 보낼 수는 없어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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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38": "\"아르민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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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39": "\"아르민 말이 맞아.\\n그 상태로 가 봤자 끝까지 못 갈 거야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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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40": "\"곧 밤이다. 어찌 됐건 전투는 힘들어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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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41": "\"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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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42": "\"오늘은 여기서 쉬도록 해.\\n식사와 잠자리는 이쪽에서 준비하지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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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43": "\"감사합니다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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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34000241_44": "\"그럼 식당으로 안내할게!\\n밥 먹으러 가자!\"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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