xdutranslations/Missions/event004/303000232_translations_kor.json

96 lines
8.6 KiB
JSON

{
"303000232_0": "\"대체 뭐야, 이 녀석은!?\"",
"303000232_1": "\"공격이 전부 막히네요……\"",
"303000232_2": "\"그뿐만이 아니야.\\n평범한 노이즈와는 다르게 이쪽을 살피고 있어\"",
"303000232_3": "\"그런데 저 녀석의 움직임을 어디서 본 것 같은데……\"",
"303000232_4": "\"아, 저도 그래요\"",
"303000232_5": "\"저한테는 저런 이상한 친구 없어요!\"",
"303000232_6": "\"어쩔 수 없지, 아예 총공격해서 단번에 정리하자!\"",
"303000232_7": "\"노이즈 하나에 총공격이라니……\\n카르마 노이즈도 아닌데……\"",
"303000232_8": "\"전력으로 제노사이드해요!\"",
"303000232_9": "\"――멈추지 마! 이대로 밀어붙인다!\"",
"303000232_10": "\"해냈다!\"",
"303000232_11": "\"어찌어찌 쓰러뜨리긴 했지만……\"",
"303000232_12": "\"지쳤어……\"",
"303000232_13": "\"응? 이거…… 뭘까요?\"",
"303000232_14": "\"……뭐야, 그건.\\n노이즈의 파편……인 것 같지도 않은데\"",
"303000232_15": "\"하지만 저 노이즈가 사라진 곳에서 나왔으니\\n관계가 없을 것 같진 않아요……\"",
"303000232_16": "\"이야, 정말 멋지셨습니다, 여러분.\\n전부 지켜봤답니다, 하나도 빼놓지 않고 전부!\"",
"303000232_17": "\"……으윽. 뭔가 굉장히 기분 나빠요……\"",
"303000232_18": "\"키리, 정신 차려\"",
"303000232_19": "\"음? 군대도 도착한 모양이네요.\\n나 참, 도움이 안 되는 자들이라니까……\"",
"303000232_20": "\"박사님! 이곳에 나타난 노이즈는!?\"",
"303000232_21": "\"그딴 건 이분들이 모두 정리해 주셨습니다!\\n깨끗하고 깔끔하게 흔적도 없이!\"",
"303000232_22": "\"……네? 이 이상한 옷을 입은 소녀들이……?\"",
"303000232_23": "\"무례하군요! 이 우수함을 느끼지 못하다니!\\n하여튼, 이래서 교양 없는 자들은!\"",
"303000232_24": "\"죄, 죄송합니다!\"",
"303000232_25": "\"네, 아무래도 좋아요. 바로 부대에 사정을 설명하고\\n돌아가세요. 이제 필요 없습니다\"",
"303000232_26": "\"아, 네……\"",
"303000232_27": "\"……으윽, 저쪽에서 기분 나쁜 시선이 느껴져요\"",
"303000232_28": "\"우리가 노이즈를 쓰러뜨렸다는 걸 믿지 않는 얼굴이야\"",
"303000232_29": "\"신경 쓰지 마.\\n믿건 안 믿건 저 녀석들 마음이지\"",
"303000232_30": "\"크리스 선배가 따지고 들지 않다니……\"",
"303000232_31": "\"오늘 해가 서쪽에서 떴나요!?\"",
"303000232_32": "\"……그래, 그랬구나.\\n너희들, 나를 그런 식으로 생각했구나\"",
"303000232_33": "\"아, 아니에요. 방금 그건 그냥 해 본 말이라고 할까,\\n농담 같은 거예요……\"",
"303000232_34": "\"후후, 세 분은 멋진 관계를 맺고 계시는군요.\\n선배와 후배의 이상적인 모습을 보는 것 같아요\"",
"303000232_35": "\"뭐, 뭐야, 갑자기. 그야 난 실제로 선배니까.\\n선배의 위엄이 나오나 보지!\"",
"303000232_36": "\"신나 보이지, 키리……\"",
"303000232_37": "\"신나 보이네요, 시라베……\"",
"303000232_38": "\"뭐, 그들은 여러분의 활약을 직접 보지 못했으니\\n그럴 만도 합니다\"",
"303000232_39": "\"그건 그렇고, 이변이란 건 아까 그 노이즈지?\\n그럼 이제 해결된 건가?\"",
"303000232_40": "\"아니, 그렇지 않습니다.\\n아까 그 노이즈는 하나가 아닙니다\"",
"303000232_41": "\"더 있다는 거야?\"",
"303000232_42": "\"네, 그렇습니다\"",
"303000232_43": "\"하나도 셋이서 겨우 쓰러뜨렸는데……\\n얼마나 더 남았나요?\"",
"303000232_44": "\"글쎄요…… 아마 수십은 될 겁니다\"",
"303000232_45": "\"뭐!? 저런 게 수십 마리나!?\"",
"303000232_46": "\"그럴 수가……\"",
"303000232_47": "\"마, 말도 안 돼요!\\n어째서 그렇게!?\"",
"303000232_48": "\"저 노이즈는 어떤 성유물의 파편을 지닌 노이즈입니다.\\n그 조각의 수가 대략 그 정도라……\"",
"303000232_49": "\"조각……? 아, 아까 그거!\"",
"303000232_50": "\"이, 이거 말인가요?\"",
"303000232_51": "\"그건……… 역시 그렇군요\"",
"303000232_52": "\"이건 '무라마사'의 파편입니다\"",
"303000232_53": "\"무라마사……?\"",
"303000232_54": "\"번거롭게 자리를 옮겨서 죄송합니다.\\n설명을 위해서도 현장을 보는 게 빠를 것 같아서요\"",
"303000232_55": "\"현장? 무슨 말이야?\"",
"303000232_56": "\"이 신사가 바로 그 '무라마사'가\\n보관되어 있던 장소입니다\"",
"303000232_57": "\"무라마사는 도공 무라마사가\\n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요도입니다\"",
"303000232_58": "\"요, 요도라고요……?\"",
"303000232_59": "\"네, 그렇습니다. 역사는 다른 성유물보다 짧지만\\n그 도쿠가와 가를 저주했다고 알려진 물건이지요\"",
"303000232_60": "\"유명한 검이니까 들어본 적은 있지만……\\n요도, 저주받은 검……\"",
"303000232_61": "\"네, 아무튼 무라마사는 강한 저주를 지닌 검입니다.\\n게다가 이곳에 있던 것은 그중 최초의 한 자루\"",
"303000232_62": "\"얼마나 많은 생명을 앗아 갔는지조차 알 수 없는\\n그야말로 저주받은 검입니다\"",
"303000232_63": "\"그리고 주위에도 불행을 가져오는 불길한 검이지요\"",
"303000232_64": "\"불행…… 혹시 싸움 도중에\\n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도 검의 영향?\"",
"303000232_65": "\"네, 분명 그럴 겁니다. 실제로\\n그것에 접촉한 자들은 어떤 형태로든 불행을 겪었지요\"",
"303000232_66": "\"으윽…… 뭔가 정말 무시무시한 검이네요……\"",
"303000232_67": "\"거, 겁먹을 거 없어.\\n그딴, 저, 저주 따위에……\"",
"303000232_68": "\"그 무라마사가 어째서 노이즈에 영향을……\"",
"303000232_69": "\"……모릅니다. 단지 기동 실험에 실패한 직후부터\\n저 특수한 노이즈가 나타나게 되었습니다\"",
"303000232_70": "\"실패라니…… 뭐 하는 거예요!\"",
"303000232_71": "\"전 반대했습니다! 그런데도 야만스럽고 우둔한 정부놈들이\\n욕심에 눈이 멀어 무리하게 기동하려고 하더니!\"",
"303000232_72": "\"그래서 실패하고 무라마사가 조각났다고?\"",
"303000232_73": "\"네. 결과적으로 무라마사가 폭주해\\n다음 순간에는 조각나서 흩어졌습니다\"",
"303000232_74": "\"부서진 조각은 상당히 광범위하게 퍼졌습니다……\\n실험을 나에게 맡겼더라면――!\"",
"303000232_75": "\"흠흠, 이야기가 엇나갔군요. 무라마사의 영향을 받은 노이즈\\n즉, 무라마사의 조각을 지닌 노이즈――\"",
"303000232_76": "\"그것을 우리는 '무사 노이즈'라고 부르고 있습니다\"",
"303000232_77": "\"저 노이즈를 상대로는 대처할 방법이 없어서 도망치던가\\n희생되어 탄화되길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만――\"",
"303000232_78": "\"――여러분 덕분에 희망의 빛줄기를 보았습니다!\\n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――\"",
"303000232_79": "\"진정한―― 뭔가요?\"",
"303000232_80": "\"……아니. 시기상조군요.\\n어쨌든 이쪽의 사정은 이렇습니다\"",
"303000232_81": "\"그건 그렇다 쳐도 무사 노이즈라는 이름……\"",
"303000232_82": "\"이해는 하지만, 참…… 대충 지었네요\"",
"303000232_83": "\"이름은 상층부 인간이 멋대로 붙인 거라……\\n윗사람 체면이 있으니 어쩔 수 없이 그리 부릅니다\"",
"303000232_84": "\"음, 그러니까 무사 노이즈는 무라마사의 영향을 받았고\\n그 원인으로 저렇게 강해졌다는 거지?\"",
"303000232_85": "\"네, 달리 짐작되는 원인은 없으니까요\"",
"303000232_86": "\"……이봐, 이게 이번 이변 아닐까?\"",
"303000232_87": "\"분명 그럴 거예요!\"",
"303000232_88": "\"저도 그렇게 생각해요……\"",
"303000232_89": "\"평행 세계의 방문자임을 잘 알고 있지만 부끄러움을 무릅쓰고\\n부탁드립니다. 저희에게 힘을 빌려주실 수 없겠습니까?\"",
"303000232_90": "\"……좋아.\\n애초에 우리는 그럴 생각으로 이쪽에 온 거야\"",
"303000232_91": "\"맞아요!\\n그 이변을 정리하는 게 우리의 임무예요!\"",
"303000232_92": "\"이건 우리의 문제이기도 하니까……\"",
"303000232_93": "\"감사합니다! 역시 여러분은\\n제가 생각한 그대로의 인물들이군요! 후후……\""
}