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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711_0": "외로운 전투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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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711_1": "\"역시 왔군――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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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711_2": "\"――베르겔미르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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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711_3": "\"……응? 저번과는 모습이 좀 다른 것 같은데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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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711_4": "\"큰일이야…… 하필 이럴 때 진화하다니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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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711_5": "\"진화했다고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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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711_6": "\"그래, 베르겔미르는 서리 거인이니까――\\n극한의 북극에서 힘을 비축해 성장한 모양이야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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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711_7": "\"역시 얼음으로 둘러싸인 거인의 나라\\n요툰헤임의 주민답네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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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711_8": "\"그렇게 단순한 거야……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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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711_9": "\"성유물과 철학 병기는 복잡한 존재처럼 보여도\\n의외로 기본 개념에 충실하거든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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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711_10": "\"어쨌든 절체절명의 위기라는 거구나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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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711_11": "\"저걸 상대하려면 브리싱가멘을 쓸 수밖에 없겠는걸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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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711_12": "\"그건 안 돼. 절대로 허가할 수 없어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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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711_13": "\"어째서!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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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711_14": "\"당연하잖아? 시뮬레이션 상으로도\\n정상적인 기동률이 아직 50% 미만이야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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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711_15": "\"거기다 장착자들까지 당한 상황에서 폭주하면\\n널 막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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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711_16": "\"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데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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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711_17": "\"――우선 장착자 두 사람을 먼저 데리고 와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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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711_18": "\"그대로 방치하면 전투에 휘말릴 거야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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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711_19": "\"알았어, 다녀올게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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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711_20": "\"잘 부탁해\"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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