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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0": "\"아아악――!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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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1": "\"크윽――!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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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2": "\"히비키, 마리아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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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3": "\"츠바사! 괜찮아!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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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4": "\"……응, 카나데가 보호해 준 덕이야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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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5": "\"그나저나 알 것 같아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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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6": "\"우리 가족이 노이즈 때문에 죽은 것처럼――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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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7": "\"저 녀석의 가족은 사람――\\n아니, '싸움' 때문에 죽은 거구나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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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8": "\"……알리시아가 어떤 마음인지 나도 잘 알아.\\n소중한 걸 빼앗기면 빼앗은 자에게 복수하고 싶어지지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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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9": "\"……나와 똑같아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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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10": "\"카나데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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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11": "\"하지만 난\\n츠바사가 곁에 있어 줘서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았어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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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12": "\"그러니까 나도 저 녀석을 구하고 싶어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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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13": "\"우리라면 반드시 구할 수 있어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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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14": "\"그래! 가자, 츠바사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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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15": "\"응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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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16": "\"하아아아앗――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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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17": "\"크아아아아악――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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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18": "\"어째서……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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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19": "\"왜 쓰러지지 않지? 왜 꺾이지 않지? 왜 포기하지 않는 거야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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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20": "\"우리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아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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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21": "\"그래, 인류의 가능성을. 평화로운 시대를 꿈꾸는 마음을――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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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22": "\"내가 포기했다는 거야!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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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23": "\"그래…… 넌 전부 포기해 버렸어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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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24": "\"동료를 억울하게 잃은 탓에, 가슴에 품은 숭고한 이상은\\n무엇보다도 깊은 절망으로 바뀌었겠지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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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25": "\"인류가 사라지면 네 말대로 싸움은 사라질 거야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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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26": "\"하지만 거기엔 아무것도 없어. 무한한 어둠만 있을 뿐이지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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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27": "\"네 동료나 네가 바라던 사람들의 희망도\\n미소도 없어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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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28": "\"아무도 바라보지 않는 밤하늘에 시리우스가 빛난다 한들\\n대체 무슨 의미가 있지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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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29": "\"닥쳐! 닥쳐, 닥치라고! 너희가 뭘 안다는 거야!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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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30": "\"너희가 시리우스의…… 악단의 이름을 입에 담지 마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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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31": "\"너희도 알고 있을 텐데.\\n……노래의 힘은 아무런 도움도 안 된다는 걸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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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32": "\"세계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는\\n인류를 멸망시켜야 한다는 걸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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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33": "\"그렇지 않아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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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34": "\"믿고 노래하다 보면 반드시 전해질 거야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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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35": "\"세상 사람들의 마음을 한데 모을 수 있어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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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36": "\"츠바사―― 가자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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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37": "\"응! 함께 날자, 카나데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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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38": "\"훗! 이제 와서 그런 노래가 무슨 소용이지!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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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39": "\"노래 따위! 사랑 따위! 희망 따위!\\n인류에게 가치는 없어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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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40": "\"자, 베르겔미르. 극한 지옥에 가둬 버려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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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41": "\"크아아아아아――――!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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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42": "\"으아아아아앗――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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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43": "\"츠바사!? 크으윽――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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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44": "\"내가 뭐랬어.\\n브리싱가멘도, 이그나이트라는 것도 힘이 다한 것 같네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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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45": "\"츠바사…… 괜찮아……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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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46": "\"괜찮아…… 아직 싸울 수 있어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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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47": "\"노래의 힘은…… 사람들의 마음은!\\n절망의 어둠에 결코 굴복하지 않아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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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48": "\"그래…… 계속 노래해, 츠바사!\\n노래만 있다면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희망은 사라지지 않아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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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49": "\"그래, 카나데! 너와 함께라면――\\n몇 번이고 다시 일어설 거야. 몇 번이고 날아오를 거야!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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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50": "\"그만 좀 지껄여! 귀에 거슬린다고!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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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51": "\"으윽…… 이 노랫소리는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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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52": "\"츠바사와…… 카나데의 노래……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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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53": "\"둘 다 정신이 드나!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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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54": "\"네, 스승님.\\n게다가 왠지…… 힘이…… 넘치는 것 같은……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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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55": "\"정말 그래. 이건 대체……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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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56": "\"두 사람의 노래가…… 포닉 게인을 높이고 있는 건가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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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57": "\"무슨!\\n……이건!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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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58": "\"세계 곳곳에서 포닉 게인이 넘쳐흐르고 있잖아!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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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59": "\"이럴 수가!?\\n인류는 완전히 잠들었을 텐데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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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60": "\"그렇군. 아르모니카의 소리가 위성 회선을 통해 세계에\\n퍼졌던 것처럼, 두 사람의 노래도 전 세계에 퍼진 거야……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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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61": "\"사람들은 잠든 상태에서도 두 사람의 노래에 반응한 거지!?\\n세계가 두 사람의 노래에 응답했어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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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62": "\"이거라면 할 수 있어요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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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63": "\"그래, 사람들의 마음에 노래가 전해졌다는 건――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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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64": "\"알리시아의 연주는,\\n영원한 자장가는 아직 완성된 게 아니야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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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65": "\"그렇다면 료코의 장치로 잠든 사람들을\\n깨울 수 있을 거다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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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66": "\"말도 안 돼! 나의 연주는 완벽했어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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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67": "\"큭! 그 노래를 멈춰――――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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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68": "\"이 중화 장치를 제어 장치에 연결해 전 세계로 송신하면――\\n잠에 빠진 인류를 모두 깨울 수 있어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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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69": "\"지금 당장 위성과 연결을 해제해!\\n노래를 외부로 내보내지 마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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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70": "\"우리의 계획을 방해하지 마라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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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71": "\"엇!?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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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72": "\"가세요, 스승님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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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73": "\"여기는 우리가 처리할게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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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74": "\"부탁한다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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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75": "\"이 장착자 놈들――!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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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76": "\"베르겔미르, 한꺼번에 해치워라!\"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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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19000922_77": "\"크아아아아아――――!!\"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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