xdutranslations/Missions/event018/319000741_translations_kor.json

55 lines
4.4 KiB
JSON

{
"319000741_0": "\"그건――\"",
"319000741_1": "\"혹독한 훈련과 약물 투여로\\n건그닐과의 적합을 시도하던 시기의 일이다\"",
"319000741_2": "\"그 녀석은\\n어른 뒤에 숨어서 나를 보며 계속 떨고 있었다\"",
"319000741_3": "\"그리고 내가 복수를 위해\\n죽을힘을 다해 손에 넣으려던 힘을\"",
"319000741_4": "\"그 녀석은 고생 하나 하지 않고 손에 넣었다\"",
"319000741_5": "\"내가 피를 토하며 괴로워할 때\\n그 녀석은 불쌍하다는 듯이 나를 계속 쳐다봤다!\"",
"319000741_6": "\"그 눈 안 치워!? 불쌍한 거 보듯이 보지 마!\\n그렇게 내가 무섭냐!?\"",
"319000741_7": "\"카자나리 츠바사―― 널 보면 화가 치밀어!\"",
"319000741_8": "\"노이즈를 없애고 싶은 마음은 내가 훨씬 더 간절한데!\"",
"319000741_9": "\"왜 나보다 그 녀석이!\"",
"319000741_10": "\"그러니까 난 포기하지 않았다.\\n난 내 힘으로 건그닐을 손에 넣었다!\"",
"319000741_11": "'생각났어?'",
"319000741_12": "\"그래…… 생각났어\"",
"319000741_13": "\"그때 내가――\\n츠바사를 얼마나 증오하고 시기했는지\"",
"319000741_14": "'그래. 넌 네 힘으로 장착자가 되었어.\\n그러니 카자나리 츠바사는 필요 없어'",
"319000741_15": "'오히려 그 존재가 증오심을 자극해\\n네 발목을 잡고 있지'",
"319000741_16": "'생각났지? 카자나리 츠바사는 네 적이야.\\n구할 가치도 없고 불타 사라져야 마땅한 존재라고'",
"319000741_17": "\"그래…… 정말 원망스러웠어. 시기했었지\"",
"319000741_18": "\"――하지만 그것만은 아니었어\"",
"319000741_19": "'뭐?'",
"319000741_20": "\"내 감정에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웃기지만, 허술했어\"",
"319000741_21": "'무슨 소리야?'",
"319000741_22": "\"네가 구체적으로 보여 준 덕분에\\n그리운 기억이 떠올랐어\"",
"319000741_23": "\"사악한 감정을 덧씌워\\n교묘하게 속여 넘기려 한 것 같은데\"",
"319000741_24": "'――!?'",
"319000741_25": "\"나는 나 혼자만의 힘으로 장착자가 된 게 아니야!\"",
"319000741_26": "\"건그닐과 적합을 시도하던 그때――\"",
"319000741_27": "\"피를 토하고 의식이 흐릿한 와중에\\n똑똑히 느꼈어――\"",
"319000741_28": "\"내 손을 잡은 그 상냥한 온기를――\"",
"319000741_29": "\"잊을 리가 있어!? 노이즈 때문에 가족을 잃고\\n그 증오심만으로 살아 온 나를――\"",
"319000741_30": "\"구해 준 건 츠바사였어!\"",
"319000741_31": "\"그뿐만이 아니야!\\n내가 장착자가 된 건 츠바사가 있었기 때문이야!\"",
"319000741_32": "\"절대로 잊지 않겠어!\\n그 손의 온기를, 츠바사의 따스함을!\"",
"319000741_33": "\"츠바사는 날 동정한 게 아니야!\\n계속 날 걱정했던 거지\"",
"319000741_34": "\"그래, 그때 츠바사가 내 손을 잡은 순간부터――\"",
"319000741_35": "\"내 세계가 시작된 거야!\"",
"319000741_36": "'그렇다 해도\\n 네가 구하려는 건 다른 사람이야!'",
"319000741_37": "'네가 말하는 그 츠바사는 이미 죽었어!'",
"319000741_38": "\"그건 나도 알아\"",
"319000741_39": "\"하지만 똑같아. 그때――\"",
"319000741_40": "\"츠바사의 손을 잡았을 때 느낀 온기는\\n틀림없이 내가 아는 츠바사였어\"",
"319000741_41": "\"――츠바사는 누가 뭐래도 츠바사야!\"",
"319000741_42": "'뭐!?'",
"319000741_43": "\"어떤 세계에서 태어나든! 누구와 함께 살아가든!\\n츠바사는―― 언제나 츠바사라고!!\"",
"319000741_44": "\"그러니까…… 난 더는 흔들리지 않겠어!\"",
"319000741_45": "\"상대가 누구든, 얼마나 강하든 간에\\n몇 번이고―― 싸울 거야\"",
"319000741_46": "\"설령 그게 내 안의 추한 마음이라도,\\n상대가 아무리 강한 괴물이라 해도 말이야!!\"",
"319000741_47": "\"나와 츠바사를 방해하는 놈은 전부 없애 버리겠어!\"",
"319000741_48": "\"크르르르르――!?\"",
"319000741_49": "<size=40>\"우오오오오오오――!!\"</size>",
"319000741_50": "\"카나데!?\"",
"319000741_51": "\"――오래 기다렸지, 베르겔미르.\\n이번에야말로 반드시 결판을 내자!\"",
"319000741_52": "\"크아아아아아!\""
}