xdutranslations/Missions/event018/319001111_translations_kor.json

73 lines
5.2 KiB
JSON

{
"319001111_0": "전투의 상흔",
"319001111_1": "\"카나데, 이제 그만 쉬세요\"",
"319001111_2": "\"아, 응……\\n하지만 그 전에 일단락 짓고 싶어서\"",
"319001111_3": "\"아뇨, 안 돼요\"",
"319001111_4": "\"유명한 아티스트인 카나데가 무대 설치 단계부터\\n내내 일하면 다른 스태프들도 불편해서 쉴 수가 없잖아요\"",
"319001111_5": "\"아…… 그런가\"",
"319001111_6": "\"그리고 어제도 하루 종일 대피소 위문 공연을 다녔으니까\\n조금은 쉬세요. 컨디션 관리도 일이에요\"",
"319001111_7": "\"미안 미안, 알았어\"",
"319001111_8": "\"오늘은 더우니까 시원한 거라도 드세요\"",
"319001111_9": "\"시원한 거구나, 고마워\"",
"319001111_10": "\"이번 자선 공연도 성공하면 좋겠어요\"",
"319001111_11": "\"응, 꼭 성공시킬 거야.\"",
"319001111_12": "\"각지에서 복구 작업이 꽤 진행된 줄 알았는데\\n실제로 들러 보니 아직 갈 길이 먼 지역도 많네요\"",
"319001111_13": "\"그러게. 게다가 시골보다 도시의 피해가 심각할 줄은 몰랐어\"",
"319001111_14": "\"인구가 밀집된 데다\\n항상 유지돼야 하는 인프라도 무수히 많았으니까요\"",
"319001111_15": "\"그만큼 이런 기능 부전 문제가 발생하면\\n아무래도 피해가 클 수밖에 없나 봐요\"",
"319001111_16": "\"문명에 지나치게 의존해 온 반동인 걸까\"",
"319001111_17": "\"그럴지도 모르겠네요\"",
"319001111_18": "\"아, 참. 복구 작업하니까 생각났어요.\\n최신 뉴스 보셨어요?\"",
"319001111_19": "\"무슨 뉴스?\"",
"319001111_20": "\"듣자 하니 지금까지 중동이나 아프리카에서 대립하던 조직이\\n화해하거나 전쟁을 잠시 멈추고 복구 활동에 나섰대요\"",
"319001111_21": "\"정말이야?\"",
"319001111_22": "\"네. 그 덕분에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\\n복구가 진행되는 지역도 꽤 있다고 해요\"",
"319001111_23": "\"그렇구나…… 그거 다행이네\"",
"319001111_24": "\"전화위복……이라고 해야 할까요\"",
"319001111_25": "\"그래……\\n분명 조금이나마 그 녀석의 마음이 전해진 걸 거야\"",
"319001111_26": "\"네…… 그런 거면 좋겠어요\"",
"319001111_27": "\"자…… 그럼.\\n조금만 더 힘내 볼까\"",
"319001111_28": "\"어, 벌써요?\\n휴식 시간이 아직 30분이나 남았는데요?\"",
"319001111_29": "\"나도 알아. 하지만…… 왠지 아까워서\"",
"319001111_30": "\"아까워요?\"",
"319001111_31": "\"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는 게\"",
"319001111_32": "\"카나데……\"",
"319001111_33": "\"다른 스태프한테는 산책이나 화장실 갔다고\\n대충 둘러대 줘\"",
"319001111_34": "\"정말이지…… 절대로 무리하면 안 돼요!\"",
"319001111_35": "\"후우…… 여긴 이걸로 끝.\\n다음은――\"",
"319001111_36": "\"윽――!?\"",
"319001111_37": "(현기증, 이……)",
"319001111_38": "\"위험해!\"",
"319001111_39": "\"아……\"",
"319001111_40": "\"괜찮아?\"",
"319001111_41": "\"그래, 미안해. 잠깐 현기증이……\"",
"319001111_42": "\"아니, 너――\"",
"319001111_43": "\"츠…… 츠바사!?\"",
"319001111_44": "\"카나데도 참.\\n노이즈가 없어도 무모한 건 똑같다니까\"",
"319001111_45": "\"왜, 왜 여기 있는 거야?\"",
"319001111_46": "\"걱정돼서 보러 왔지\"",
"319001111_47": "\"역시 내 예상이 맞았네\"",
"319001111_48": "\"아, 아까는…… 어쩌다 보니 그런 거야\"",
"319001111_49": "\"나한테는 얼버무릴 필요 없잖아?\"",
"319001111_50": "\"……그래. 미안\"",
"319001111_51": "\"왠지 가만히 있기가 무서워\"",
"319001111_52": "\"할 수 있는 일이 있는데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\"",
"319001111_53": "\"알리시아와 한 약속도 지키지 못할 것 같고……\"",
"319001111_54": "\"솔직히 말해 줘서 고마워\"",
"319001111_55": "\"자, 그럼. 나도 도울게\"",
"319001111_56": "\"괜찮다니까. 이건 우리 세계의 문제야.\\n다른 세계에서 온 너한테 이런 일을 시킬 수 없어\"",
"319001111_57": "\"나도 그 사건의 당사자야.\\n아르모니카를 발동시킨 건 내 책임이기도 하고\"",
"319001111_58": "\"아직도 그 소리야? 그건――\"",
"319001111_59": "\"나도 알아.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\"",
"319001111_60": "\"하지만 그렇게 넘기기엔 너무 큰 사건이었어\"",
"319001111_61": "\"츠바사……\"",
"319001111_62": "\"그리고…… 그때\\n카나데도 알리시아에게 이렇게 약속했잖아?\"",
"319001111_63": "\"그녀의 바람, 시리우스 교향악단이 남긴 뜻은\\n'우리'가 이어받겠다고\"",
"319001111_64": "\"응……\"",
"319001111_65": "\"카나데는 혼자가 아니야.\\n지금은 나도, 내 동료들도 있어\"",
"319001111_66": "\"……그랬지\"",
"319001111_67": "\"알았어. 그럼 부탁할게\"",
"319001111_68": "\"응. 뭐든 말해\"",
"319001111_69": "\"우선 뭐부터 시작하면 돼?\"",
"319001111_70": "\"어디 보자…… 그러면 거기 있는 앰프 선을――\""
}