{ "304001212_0": "\"헉, 하아, 하아……\"", "304001212_1": "\"히비키!\"", "304001212_2": "\"전부 네가 처치한 거야?\"", "304001212_3": "(상당한 규모의 반응이었는데, 이 아이 혼자서……)", "304001212_4": "\"하아, 하아……\\n보면 알잖아\"", "304001212_5": "\"괜찮아? 다치지 않았어?\"", "304001212_6": "\"앗, 뜨거!?\"", "304001212_7": "\"왜 그래!?\"", "304001212_8": "\"열이 엄청나……\"", "304001212_9": "\"열이라고…… 설마!?\"", "304001212_10": "\"혹시…… 건그닐의…… 침식!?\"", "304001212_11": "\"만지지 마!\"", "304001212_12": "\"기다려!\"", "304001212_13": "\"나랑 같이 2과로 가자!\\n제대로 진단받아야 해!\"", "304001212_14": "\"상관없어…… 내버려 둬……\"", "304001212_15": "\"저 녀석이 이상했던 건 저게 원인이었나……\"", "304001212_16": "\"융합 사례야……\\n설마 이쪽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나다니……\"", "304001212_17": "\"어떻게든 해야 해……\"", "304001212_18": "\"건그닐의 침식……?\\n그게 이 열이랑 관련 있어……?\"", "304001212_19": "(침식되면, 어떻게 되는 거지……?)", "304001212_20": "(모르는 건 무서워…… 하지만 알아 버리면,\\n알아서 손쓸 방법이 없다는 걸 알아 버린다면……)", "304001212_21": "(더 무서워……)", "304001212_22": "\"누구야!?\"", "304001212_23": "\"여기 있었구나\"", "304001212_24": "\"또 너야……?\"", "304001212_25": "(나는 어째서 안심하는 걸까……)", "304001212_26": "\"뭐 하고 있었어?\"", "304001212_27": "\"딱히…… 그냥 별을 보고 있었어\"", "304001212_28": "(이쪽 히비키도 별을 보는 걸 좋아하는 걸까?)", "304001212_29": "\"별이 잘 보이는 곳을 알고 있는데.\\n다음에 같이 가자\"", "304001212_30": "\"……한번 보고 싶네\"", "304001212_31": "\"응. 그러면 약속하자. 꼭 같이 가자고\"", "304001212_32": "\"…………\"", "304001212_33": "(약속…… 같이……?\\n약속해도, 되는 걸까……)", "304001212_34": "\"윽…… 아아아악!?\"", "304001212_35": "\"뜨거워…… 으으으윽!?\"", "304001212_36": "\"히비키! ――앗!?\"", "304001212_37": "(죽여야 해……)", "304001212_38": "\"검은…… 안개……? 이건――\"", "304001212_39": "(그 카르마 노이즈와 싸웠을 때 봤던――)", "304001212_40": "(죽여야 해……)", "304001212_41": "\"히비키! 정신 차려, 히비키!\"", "304001212_42": "\"――! 닥쳐어어어어어어!\"", "304001212_43": "\"!? 히, 히비키……?\"", "304001212_44": "\"아……\\n……아무것도 아니야, 어쨌든 난 갈게\"", "304001212_45": "\"잠깐만, 히비키!\"", "304001212_46": "\"나한테서 신경 꺼!\"", "304001212_47": "\"그대로 건그닐을 사용하면 목숨이 위험할지도 몰라.\\n그러니까…… 제대로 진단받자. 게다가 방금 그――\"", "304001212_48": "\"시끄러워!\"", "304001212_49": "\"히비키……\"" }