{ "304000822_0": "\"이번에는 평범한 노이즈밖에 없었네……\"", "304000822_1": "\"빨랑 쓰러뜨리고 싶으니까\\n뜸 들이지 말고 빨리 나오라고……\"", "304000822_2": "\"……그 아이랑 협조할 수 있을 거 같아?\"", "304000822_3": "\"방금 싸우는 거 보기에는 아직인 것 같던데?\"", "304000822_4": "\"응……\\n저기, 뭐 좀 물어봐도 돼?\"", "304000822_5": "\"뭔데?\"", "304000822_6": "\"얼마 전에 카르마 노이즈하고 싸웠을 때,\\n히비키가 날 감싸 준 것 같았어\"", "304000822_7": "\"그래?\"", "304000822_8": "\"응…… 방금 싸울 때도 노이즈의 공격으로 거리가\\n파괴되지 않도록 시선을 끈 거 같아서……\"", "304000822_9": "\"그 애가……?\"", "304000822_10": "\"그러니까 난 역시 히비키는 히비키라고 생각해.\\n의식하고 한 건 아닐지 몰라도 모두를 지키려 하고 있어\"", "304000822_11": "\"그렇게 생각했는데…… 어때?\"", "304000822_12": "\"아무리 그래도 지나친 생각 아냐?\\n널 감쌌다는 건 이해할 것 같기도 한데……\"", "304000822_13": "\"하지만 내가 아는 히비키라면……\"", "304000822_14": "\"그럴지도 모르겠네.\\n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뭐라 하기 힘들어\"", "304000822_15": "\"……그렇겠죠……\"", "304000822_16": "\"그래도―― 저 아이를 제일 잘 아는 건, 그리고\\n저 아이랑 가장 인연이 깊은 건 틀림없이 너야\"", "304000822_17": "\"그러니까 난 네 판단을 존중할게\"", "304000822_18": "\"마리아 씨……\"", "304000822_19": "\"그래.\\n그 바보에 대한 건 네가 말하는 게 맞을지도 몰라\"", "304000822_20": "\"크리스…… 두 사람 다 고마워요\"" }